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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 경기가 '강행군'…보는 재미는 반감

2021-08-26 0 Dailymotion

매 경기가 '강행군'…보는 재미는 반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가 가을장마와 빡빡한 일정 속에서 강행군을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폭우가 경기를 좌지우지하고, 연장전까지 일시적으로 폐지되면서 야구 자체의 재미는 반감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쏟아지는 비에 1시간을 쉬고 재개된 경기, 어깨가 식어버린 KIA 투수 멩덴은 홈런을 맞고, 롯데의 바뀐 투수 나균안은 폭투를 저지릅니다.<br /><br />폭우가 뒤집어 놓을 뻔한 경기는 경기 시작 5시간여 만에 자정 무렵이 돼서야 KIA의 승리로 끝났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초유의 리그 중단과 올림픽 휴식기, 이후 가을장마까지 찾아오며 연장전을 한시적으로 없앴습니다.<br /><br />선수들의 부담은 덜었지만 '보는 재미'는 줄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짜릿한 끝내기 대신 9회 마무리 투수까지 동원한 총력전이 펼쳐지고, 무승부가 양 팀의 희비를 갈라놓았습니다.<br /><br /> "'극적인 동점 승부'로 양 팀의 이번 시리즈가 출발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더블헤더 경기가 쌓이면서 '체력전'이 되고 있는 후반기 경쟁, 이번 주 토요일부터는 3연전 대신 2연전이 펼쳐지며 이동 거리도 늘어납니다.<br /><br />8월 승률 1위 KIA의 경우 다음 주 화, 수 이틀간 잠실에서 세 경기를 치른 뒤 광주로 이동해 두 경기, 이후에는 대전 원정에 나섭니다.<br /><br />10개 팀의 남은 경기는 최대 7경기까지 차이 나는데, 다음 주에도 또 장맛비 예보가 있습니다.<br /><br />11월 말까지 끝내야 하는 빡빡한 일정 속에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플레이오프까지 초유의 3전 2승제로 축소된 KBO리그,<br /><br />'직관'의 재미를 잊은 지 오래인 팬들의 마음까지 멀어질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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