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탈레반의 위협을 피해 우리 군 수송기에 탑승한 현지 조력자 370여 명이 오늘(26일)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.<br /> 코로나19 진단검사 등 방역 절차가 끝나면 충북 진천의 임시 숙소로 이동하는데요. <br /> 법무부는 이들에게는 장기체류 자격을 부여하겠단 방침을 세웠습니다. <br />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도왔던 현지인 직원과 가족을 태운 군 수송기가 인천공항에 착륙합니다.<br /> <br /> 입국장에 도착한 수송기에서 엄마의 손을 붙잡은 아프간 어린이와 가족들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 애초 입국 예정이었던 아프간인 391명 가운데 378명만 먼저 도착했습니다. <br /><br /> 수송기 공간이 부족하고 일부 인원은 휴식이 필요한 상황 때문인데, 나머지 13명은 후발대로 곧 들어올 예정입니다.<br /><br /> 입국 대상 아프간인 391명 가운데 최소 180여 명은 10살 이하 어린이로 확인됐습니다.<br />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