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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전하다 집 날릴라…전동 킥보드 화재 피하려면

2021-08-26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전동킥보드 보급이 늘면서 화재사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순식간에 폭발하는 경우가 많아서, 대피하기도 쉽지 않습니다. <br> <br>이런 사고 막으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장하얀 기자가 알려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주거용 오피스텔 복도에 세워둔 전동킥보드.<br><br>앞바퀴 쪽에서 갑자기 빨간 불꽃이 튀기며 폭발이 일어납니다. <br> <br>불길이 잠시 줄어들더니 다시 2차 폭발이 일어납니다. <br> <br>킥보드에서 솟구치는 불길과 연기는 순식간에 복도를 뒤덮고, 실내까지 유입이 됩니다. <br> <br>복도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에서 화재가 발생한 겁니다. <br> <br>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했지만, 입주자 1명은 결국 부상을 당했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일어난 사고지만 전동킥보드 화재는 무시하지 못할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전동킥보드 화재는 26건. <br> <br>지난해 전체 화재 건수를 훌쩍 넘겼습니다.<br> <br>전문가들은 전동 킥보드의 리튬 배터리에 주목합니다. <br> <br>[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] <br>"리튬 자체가 반응성이 좋은 물질이예요. 일반 화재랑은 다르게 폭발적으로 연소가 시작되고. 다량의 연기와 화염이 초반에 급격하게…" <br><br>서울소방재난본부가 리튬 배터리의 발화 위험성을 실험한 결과, 전동킥보드를 과충전 하면 배터리 부분의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 폭발로 이어지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. <br><br>전동킥보드 화재의 절반 가량은 주거시설에서 발생했고, 인명 피해 10건 중 9건이 주거시설에 집중됐습니다. <br><br>전문가들은 과충전 방지 설계가 된 KC 인증 제품을 구매하고, 장시간 실내 충전이나 취침 중 충전은 금물이라고 말합니다. <br> <br>화재 대피로를 막지 않도록 현관문이나 비상구에서 충전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. <br>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 <br><br>영상편집: 배시열 <br><br>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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