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세요, 스포츠뉴스입니다. <br> <br>도쿄 패럴림픽에는 한계를 넘는 선수들이 감동 스토리로 가득한데요, <br> <br>두 팔이 없어도 물살을 가르고 라켓을 휘두르는 선수들도 있습니다. <br> <br>정윤철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두 팔이 없지만 하체와 허리의 힘을 활용해 힘차게 물살을 가릅니다. <br> <br>장애인 수영 선수 아바스 카리미입니다. <br> <br>카리미는 도쿄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난민팀의 기수로, 깃발을 등에 묶고 가장 먼저 들어왔습니다. <br> <br>아프가니스탄 출신인 카리미는 태어날 때부터 양팔이 없었습니다. <br> <br>또래 친구들로부터 놀림 받는 동생을 위해 친형이 수영장을 만들어줬고, 그때부터 수영 선수의 꿈을 키웠습니다. <br> <br>카리미는 이란과 터키를 떠돌다 현재 난민 지위를 인정받아 미국에 살고 있습니다. <br> <br>일생의 꿈인 패럴림픽을 앞두고 피나는 하체 훈련을 했습니다. <br> <br>[아바스 카리미 / 난민팀 수영 대표] <br>"긍정적인 기운을 전 세계에 전하고 싶습니다." <br> <br>내일 오전 카리미는 2017년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딴 주 종목인 50m 접영에 출전합니다.<br><br>탁구 라켓을 입으로 꽉 물고 발로 공을 들어올린 뒤, 머리를 힘차게 돌려 서브를 넣습니다. <br> <br>양팔이 없는 탁구 선수, 이집트의 이브라힘 하마드투입니다. <br> <br>열 살 때 기차 사고로 두 팔을 잃은 하마드투는 탁구를 통해 희망을 얻었습니다. <br> <br>[이브라힘 하마드투 / 이집트 탁구 대표] <br>"탁구장에 들어서면 내가 왕이 된 기분입니다." <br> <br>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이능희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