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 "세계 4대 벤처강국 확실히 도약…힘껏 뒷받침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'추격의 시대'를 넘어 새롭게 맞은 '추월의 시대'에 걸맞은 지원으로 우리나라를 세계 4대 벤처 강국으로 우뚝 서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벤처산업에 불고 있는 '제2 벤처붐'을 힘껏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청와대에서 창업·벤처인들과 제2 벤처붐의 성과와 미래를 점검한 문재인 대통령.<br /><br />지금을 제2 벤처붐으로 규정하고 규모와 질 모두 20년 전 첫 번째 벤처붐보다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20위권에 포함된 벤처 출신 기업이 10여 개에 달할 만큼 성장하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벤처기업은 일자리에서도 든든한 주역이 되었습니다. 이미 4대 대기업 그룹의 고용 규모를 뛰어넘었습니다."<br /><br />나아가 창업부터 성장, 회수와 재도전까지 촘촘히 뒷받침해 세계 4대 벤처 강국으로 확실히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'추격의 시대'에 쌓은 자신감은 간직하면서 '추월의 시대'에 맞는 새로운 성공 전략을 찾아야 합니다.<br />벤처산업이 그 해법을 쥐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를 위해 기술창업 활성화와 인재·자금 유입 촉진, M&A 시장 활성화라는 3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유망 신산업 분야에 창업지원 예산을 집중해 2024년까지 연간 기술창업을 30만개로 늘리겠다고 자신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우수 인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스톡옵션의 세금 부담을 대폭 낮춰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위험부담이 큰 초기 창업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 1조 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신규로 조성하겠습니다. 중소·중견기업의 벤처기업 인수를 지원하는 기술혁신 M&A 보증 프로그램을 신설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비상장 벤처기업의 복수의결권 주식 발행 허용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국회에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 (ssh82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