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8~49세 접종 첫날…"부작용 걱정되지만 접종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8~49세의 접종이 시작된 첫날, 예방접종센터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백신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며 불안감이 커졌는데요.<br /><br />접종을 받으러 나온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8세 이상 49세 이하 연령층 접종 첫날.<br /><br />센터는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.<br /><br />제 뒤로 보이는 접종 후 대기석에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. 이곳에서 접종하는 인원은 하루 천 명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 "화이자 1차 왼쪽 팔 놔드리겠습니다. 힘 빼시고 어깨 좀 내리실게요. 따끔요."<br /><br />최근 일각에서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.<br /><br />이에 대한 의견을 시민들에게 물어봤습니다.<br /><br /> "사실 부작용보다 아프다는 게 좀 불안했었죠. 뭐든지 부작용은 있을 것 같고요. 부작용이 있다고 안 맞을 건 아니잖아요…"<br /><br />활동량이 많은 2030 세대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 "계속 맞을까 고민하긴 했는데, 그래도 맞는 게 맞는 것 같아서 (부작용이) 없기를 바라면서 맞았습니다."<br /><br /> "걱정은 됐는데, 일단 다 맞는 거니까 빨리 맞고 대처하는 게 좋다고 생각을 해서 맞게 됐습니다."<br /><br />현장에서 접종 후 이상 반응을 보인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많은 우려 속에 시작된 18~49세 대상 백신 접종. 집단면역 확보를 위한 또 다른 여정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