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섭거나 웃기거나…늦더위 식힐 공포영화 개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무더위를 식혀줄 공포영화, 올해는 뜸하다 했더니 늦여름 극장가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정통 호러물부터 코미디를 더한 공포물까지 관객들 입맛에 맞게 다양하게 준비됐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집단 살인사건 이후 폐쇄된 수련원에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입니다.<br /><br />귀신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극강의 공포를 그린 정통 호러영화 '귀문' 입니다.<br /><br />세면의 화면으로 보는 스크린X, 소리와 흔들림까지 느낄 수 있는 4DX 방식으로도 제작돼 공포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등장인물이 가진 긴장감이 쭉 유지가 돼야 보시는 관객분들에게 긴장감이 전달이 되는 거잖아요. (배우들이) 제가 빠져들 정도로 엄청난 집중도를 발휘하면서 연기를 해서…"<br /><br />귀신이 나온다는 폐교회에 몰려든 피디와 무속인, 미스터리 동호회원들의 한바탕 소동극을 그린 '귀신'입니다.<br /><br />뜻밖의 인물들이 연이어 등장하고, 각자의 이득만을 챙기려는 난리통 속에 공포와 코미디를 절묘하게 녹여냈습니다.<br /><br />코미디 색깔이 한층 진한 '쇼미더고스트'도 다음 달 개봉합니다.<br /><br />번듯한 줄 알았던 집에 귀신이 들린 것을 알게 된 주인공이 직접 퇴마에 나서는 이야기로 청년층의 취업난과 주거난 등을 현실감 있게 담았습니다.<br /><br /> "사회적인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마냥 무겁지 않게 풀어나가는…. 청춘들의 굳세고, 조금 더 잘 해봐야지 하는 의욕들이 (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)"<br /><br />여름 극장가 한국 영화의 약진이 이어지는 가운데, 다양한 매력의 공포영화 세 편이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