재즈와 국악이 만나면?…야외에서 즐기는 이색 공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국악이 영화 음악 등 친숙한 장르와 어우러져 변신을 시도했습니다.<br /><br />답답한 일상 속에 야외에서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이는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녹음이 짙어진 서울 서초구 우면산.<br /><br />우면산 자락에 위치한 야외무대에선 지난 주말, 여름밤을 수놓는 색다른 공연이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흥겨운 우리 가락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퍼포먼스들이 이어지면서, 관객도 모처럼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고 환호합니다.<br /><br />조선시대 남사당놀이를 새롭게 꾸민 전통연희단 꼭두쇠의 공연입니다.<br /><br />국립국악원은 '방콕'에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국악의 멋을 알리는 취지로 '우면산 별밤 축제'를 개최했습니다.<br /><br />레게와 판소리, 재즈와 국악관현악 등 서로 다른 음악이 만나 보고 듣는 즐거움을 전합니다.<br /><br /> "전통 예술을 통해 여름밤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가져가실 수 있도록 신나고 다채로운 무대들로 구성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번 축제는 사전 예약을 통해 다음 달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만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임진각 평화누리 공연장에는 뮤지컬 '원더티켓'이 무대에 오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자유의 다리에 멈춰 선 녹슨 기관차와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에는 야외 무대 촬영 후 온라인으로 선보였는데, 올해도 코로나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작품은 분단으로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던 노신사가 바람의 신 풍백의 도움을 받아 과거로 떠나는 여정을 그렸습니다.<br /><br />YB의 보컬 윤도현과 그룹 엔플라잉의 멤버 유회승 등 화려한 출연진과 함께, 첨단 디지털 기술로 다양한 볼거리를 앞세웁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