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3명 추가 도착…韓 협력 아프간인 전원 입국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 정부를 도왔던 아프가니스탄인 13명이 추가로 입국하면서 정부의 수송 작전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390명, 79가구가 무사히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3명의 아프간인을 실은 우리 수송기가 착륙합니다.<br /><br />중간 기착지인 파키스탄을 떠난 지 18시간 만입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수송기 공간 등의 문제로 후발대로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긴 비행에 지쳤을 이들 얼굴엔 여전히 긴장감이 역력했지만, 동시에 설렘과 안도감도 묻어있는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추가 입국자 역시 절반가량은 아이들입니다.<br /><br />부모님 손을 꼭 잡은 채 발걸음을 옮기고, 엄마 품에 안긴 어린아이들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인형을 손에 쥐고, 태극마크가 붙어있는 옷을 입은 아이도 눈에 띄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을 마지막으로 한국행을 택한 390명은 무사히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.<br /><br />이달 초부터 시작된 이송 작전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애초 당국은 391명을 이송한다고 밝혔는데,<br /><br />중간 기착지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명이 나와 돌려보냈다며, 집계에 착오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추가 입국자들은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고 진천 임시 대기시설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모든 이동과정에서 취재진 등 외부 접촉은 철저히 차단됐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진천 숙소에 합류해 최대 8주간 머무르며 정착 교육 등을 받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