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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죄 있으면 벌 받겠다'...제주 변호사 살인 교사 피의자 검찰 송치 / YTN

2021-08-27 3 Dailymotion

22년 전 제주에서 변호사 살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피의자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죄가 있으면 처벌받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검찰과 공조해 추가 수사를 진행해 동기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2년 전 이승용 변호사 살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55살 김 모 씨. <br /> <br />검찰 송치 전 기자들 질문에서 범행을 모두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피의자 김 모 씨 : (직접 살인하셨나요?) 그런 사실 없습니다.(나이트클럽 운영 때문에 범행을 저지르셨나요?) 그런 사실 없고요.] <br /> <br />유족에게는 죄송하다면서도 죄가 있다면 벌을 받겠다며 앞뒤가 맞지 않는 말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피의자 김 모 씨 : 제가 또 처벌을 받아야 할 죄가 있으면 처벌받아야 하고 그렇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진술을 여러 번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오락가락하는 김 씨 진술에서 실마리를 찾기 위해 프로파일러 3명을 조사에 참여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파일러는 조사 이후 김 씨가 최소한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지난해 7월 재수사를 결정한 이후 1년 동안 전국을 돌며 김 씨와 관련한 증거와 진술을 수집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가 방송사와 인터뷰한 내용을 자백으로 봤지만, 그것만으로는 구속이 안 되는 만큼 혐의를 입증하는 중요 증거를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강경남 / 제주 경찰청 강력계장 : 직접 범행을 하지 않았을까 그런 부분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했습니다. 실질적으로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관련된 정황증거들도 다수 확인됐습니다.] <br /> <br />김 씨는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지기 전까지도 핵심 부분은 입을 굳게 다물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번 사건이 검찰로 넘어갔지만, 아직 범행 동기와 윗선 등을 밝혀야 하는 만큼 검찰과 공조하며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고재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고재형 (jhk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82721245859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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