9월 전면등교 앞두고…꼬리무는 학교 집단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학기 개학과 함께 교내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'안전한 등교'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.<br /><br />교육 당국은 다음 달 6일 이후 등교 확대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학기 개학 직후 전면 등교가 이뤄지고 있는 강원도.<br /><br />최근 화천군 고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읍내 모든 학교 등교가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 파주와 경북 김천의 고등학교에선 학생들이 집단생활을 하는 기숙사를 중심으로 감염 전파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4단계이지만 매일 등원하는 유치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노원구 유치원에선 지난 24일 이후 10명 넘는 원생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 "해당 시설은 주기적 환기와 소독, 식사 시 가림판 사용, 출입자 관리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, 원생들은 장시간 동안 놀이와 각종 활동 등을 함께하며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…"<br /><br />교내 집단 감염이 잇따르며 최근 1주일 동안 학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16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 학교에서 여름방학이 끝나지 않았던 이달 초와 비교해 크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2학기 등교 확대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는 학생 확진자 감염 경로를 볼 때 학교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.<br /><br /> "학생들의 학교 복귀가 늦어질수록 우리 아이들의 교육 결손은 회복하기 어려워지고, 우리 사회 전체의 사회적 비용이 매우 커질 수밖에 없는 점 등을 깊이 숙고하였습니다."<br /><br />그러나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델타 변이 확산과 함께 4차 대유행 기세가 꺾이지 않은 만큼, 등교 확대를 바라보는 학교 현장의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