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세훈 서울시장의 교육복지 공약 사업인 온라인 교육플랫폼 '서울런'이 출범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의회가 전액 삭감했던 예산을 일부 삭감으로 되살려놓고 일단 시작은 했는데 계획대로 순항할지 우려는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사] <br />서울 은평구의 학교 밖 공부방. <br /> <br />대학입시를 준비 중인 19살 박건우 군이 온라인 교과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가 이달 27일부터 문을 연 온라인 교육 플랫폼 '서울런'입니다. <br /> <br />수강료가 만만치 않은 유명 온라인 강의지만 무료입니다. <br /> <br />[박건우 / 대학입시 준비생 : 일단 (강의) 퀄리티가 대단히 높고 혼자 준비할 때보다 이런 자료들이 다 나와 있고 그거를 내가 정리만 하면 되니까 많이 추천할 만합니다.] <br /> <br />'서울런'의 대상은 일단 서울의 저소득층 초중고교생과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가정 청소년입니다. <br /> <br />약 11만 명쯤 됩니다. <br /> <br />가입만 하면 유명 사교육업체의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,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과뿐만 아니라 비교과 강의와 대학생 등의 멘토링까지 제공됩니다. <br /> <br />[이대현 /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: 아이한테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, 학습지도, 사회성을 길러갈 수 있도록 멘토를 제공해서 멘토링 사업이 따라붙게 이렇게 사업을 진행할 생각입니다.] <br /> <br />서울시는 태블릿과 PC 등으로 과정이 진행되는 만큼 '사랑의 PC 보급사업'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서울런' 사업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적인 교육복지 공약 사업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닻을 올리기까지 우여곡절이 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사교육을 조장하고, 저소득층 낙인을 찍는다는 등의 이유로 전교조 등 교육·시민단체가 반발했고,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다수인 서울시의회는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가 일부 삭감으로 간신히 사업을 살려줬습니다. <br /> <br />[장인홍 / 서울시의회 의원 : 교육의 주 담당자가 아닌 서울시에서 예산을 들여서 그것도 사교육 온라인업체를 끌어들이는 것은 공교육에 대한 무시, 배반 뭐 이런 것이 가장 크다고 보고요.] <br /> <br />하지만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내년 이후에도 '서울런' 사업 추진에 대한 오세훈 시장의 의지는 확고합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서울시장 : 저소득층 자제들이 사다리가 없는 그런 격차를 극복해낼 수 있겠느냐 하는 문제 의식에서 일단 이런 시도를 한번 해보자는 그런 정책 아이디어가 나왔던 것이고요.] <br /> <br />서울시는 시행 첫해인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상순 (se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82811171688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