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, 아프간 내 IS 공습…카불 공항 테러 보복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테러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아프간 내 '이슬람국가' IS를 공격했습니다.<br /><br />미 국방부는 드론 공습으로 1명을 살해했다며 민간인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예고했던 대로 미국이 아프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' 이슬람국가' IS를 공습했습니다.<br /><br />미 국방부는 아프간 동부 낭가하르주에서 무인 항공기인 드론 1대를 동원해 IS의 아프간 지부인 'IS-K'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드론은 카불 공항 테러를 기획한 것으로 추정되는 IS-K 대원 1명을 겨냥해 폭탄 공격을 가했습니다.<br /><br />미 중부사령부 측은 "이번 공습으로 1명을 살해했다"며 "민간인 사상자는 없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군은 공습 목표로 삼은 인물의 이름이나 그가 테러에 어떻게 개입했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미군 공습은 아프간 카불에서 테러가 발생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6일 카불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미군 13명을 포함해 최소 170여 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IS-K를 테러 배후로 지목하고 "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할 것"이라며 보복을 공언했습니다<br /><br />한편, 카불 주재 미국 대사관은 자국민에게 카불 공항의 출입구 주변을 즉시 떠나라고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정부는 카불 공항을 겨냥한 추가 테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자국민과 현지 협력자 대피 완수에는 변함이 없다는 게 미국의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은 테러 후에도 카불에서 자국민과 현지 협력자들을 대피시키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 국방부는 현지시간 27일 브리핑에서 5천400명이 대피를 위해 카불 공항에 대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