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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진천도 돈쭐내자” 따뜻한 온기…특산물 주문 10배 껑충

2021-08-28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돈쭐. 돈으로 혼쭐낸다, 는 신조어로 어려움에 처했거나 감사한 곳 물건을 많이 사주는 착한 일을 일컫는데요.<br> <br>지금 충북 진천군이 ‘돈쭐’나고 있습니다.<br> <br>전쟁을 피해 온 아프간인들이 이 뉴스를 본다면 한국사회의 정을 또 한번 느낄 것 같은데요.<br> <br>조현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진천군이 운영하는 농특산물 판매 쇼핑몰에 공고문이 떴습니다. <br><br>주문이 몰려 일부 상품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고 양해를 구하는 내용입니다.<br> <br>평소 30건 정도였던 주문은 오늘 하루에만 5백 건을 넘겼습니다. <br> <br>아프간인 특별기여자 390명을 따뜻하게 맞은 진천군 주민들에게 시민들이 특산물 구매로 보답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실제 구매 인증과 함께 주민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하는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. <br>  <br>[진천군 관계자] <br>"너무 감사드리고요. 저희보다 생산자들에게 다 돌려드리는 쇼핑몰이다 보니까 생산자들이 많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서…"<br> <br>형편이 어려워 7살 딸의 생일을 챙길 수 없는 가장에게 공짜 피자를 선물했던 피자집 업주 황진성 씨, <br> <br>사연이 알려진 뒤 수많은 시민들이 이 피자집에 주문을 넣으면서 더 화제가 됐습니다. <br> <br>돈쭐은 또다른 선행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비영리단체와 힘을 합쳐 지역 아동보호센터에 피자 100판을 무료로 나눠줬습니다. <br> <br>[황진성 / 피자가게 업주] <br>"많이 와닿아요 코로나로 힘들다는게. 다 지금 힘든 시기에 잘 버텨서 다 별 탈 없이 한 가정 다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." <br> <br>선행과 온정을 베푼 이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돈으로 혼쭐을 내주는데 동참하면서, 우리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<br> <br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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