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 세계가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간 지 어느덧 2년이 다 되어갑니다. <br /> <br />영화나 드라마 같은 작품 속에서도 이제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을 비추는 중요한 소재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혜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상황에 힘겹게 운영 중인 '낭만극장'. <br /> <br />긴축 경영으로 에어컨 가동을 중단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땀에 젖은 인물들의 능청스러운 생활 밀착형 연기가 돋보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속 극장가 현실을 녹여내면서도, 전례 없는 상황에서 마주하는 사회의 여러 단면을 놓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고봉수 / '습도 다소 높음' 감독 : 지금 현재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모든 분이 그 캐릭터 안에 다 담겨 있습니다. 공감하면서 웃으실 수 있고 또 마지막에는 저희가 부족하지만 좀 위로의 메시지를 넣었거든요.] <br /> <br />미국 의학드라마도 코로나19 상황을 본격적으로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러스와 싸우는 의료진의 사투와 더불어, 혼란 속에서도 희망을 찾으려는 인물들에게서 지금 우리의 모습이 중첩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월,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코로나19를 다룬 단편 작품들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거리 두기로 인한 가족 간의 단절을 다소 냉소적으로 그리기도 하고, 급증한 배달 서비스의 세태를 배달 노동자의 시선으로 다루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과 미국에서는 전염병에 무능력한 정부를 비판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작품 속에 속속 등장하기 시작한 코로나19 상황, 길어지는 전염병 시대에 우리의 또 다른 얼굴을 비춰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은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혜은 (henis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082902255058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