李·李 나란히 충청행…첫 승부처 중원 표심 공략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·이낙연 경선 후보가 다음 달 4일 시작하는 순회 경선을 앞두고, 첫 승부처인 충청을 다시 찾았습니다.<br /><br />후보들은 지역 맞춤 공약을 내놓으며, 중원 표심 확보전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첫 경선 지역인 충청권은 경선 판세를 좌우할 승부처로 꼽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·이낙연 경선후보는 충청을 나란히 찾아 표밭 다지기에 공을 들였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대전, 홍성, 천안·아산의 주요 시설을 방문해 지역 발전 정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처가가 충주인 이 후보는 '충청의 사위'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 "대덕특구의 새로운 50년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50년이 될 것입니다. 대덕 연구개발 특구의 재창조, 충청 사위 이재명이 반드시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세종을 찾은 이낙연 후보는 지지 선언식을 갖고, 전통시장에서는 농축수산물부터 추석 선물 제한을 20만원까지 허용하도록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행정수도 구상을 마저 완성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 "(세종시) 동지 여러분과 함께 그 바람이 무엇이든 그 바람을 타고 이겨내서 우리가 꿈꾸는 다음 세상 반드시 이뤄야겠습니다."<br /><br />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정세균 후보는 경선 일정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완주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추미애 후보는 유튜브 방송에서 법무부 장관 재임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 과정을 공개하며 검찰개혁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(윤 전 총장이) 절차적 시비를 하고 징계위 구성을 흔들고 무산시키려 하고 거의 징계위를 붕괴시키려 하는건데…"<br /><br />박용진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'보은 인사' 의혹을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대선후보들은 '나눠먹기 무원칙 인사'를 타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자가격리 중인 김두관 후보는 온라인으로 정책 지지 선언식을 가지며, 이재명·이낙연 후보의 행정수도 공약은 '반쪽에 불과하다'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