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6년 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남부 지방을 강타했던 같은 날에 대형 허리케인 아이다가 루이지애나주에 상륙해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허리케인 아이다는 현지 시각 29일 시간당 230㎞ 최대 풍속으로 루이지애나주에 상륙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국립 허리케인 센터는 아이다가 강력하고 위험한 4등급 허리케인이라며 최고 등급인 5등급 위력에 육박한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2005년 8월 29일 3등급 허리케인 카트리나 상륙 당시 제방 붕괴와 홍수 사태로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와 미시시피주 해안 마을에선 모두 천800여 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다 상륙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주에 비상사태 선포령을 승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루이지애나 주 정부는 14개 산하 지방자치단체에 5천 명의 주 방위군을 배치했고 정전 사태에 대비해 만 명의 인력을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루이지애나 재난 대응 당국은 카트리나 참사 이후 뉴올리언스 제방과 배수 시설을 개선했으나 일부 지역에는 최고 610㎜ 물 폭탄이 쏟아지고 시속 185㎞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강태욱 (taewook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83004063942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