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이틀 앞둔 현지시각 29일 미군의 무인 항공기가 카불 공항으로 가려던 자살폭탄 테러범의 차량을 공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 전 IS-K 고위급 2명에 대한 공습에 이어 두 번째 공습입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 이동헌 기자! <br /> <br />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가 테러 가능성을 언급한 지 하루 만에 자살 폭탄 테러 시도가 있었고, 미군 무인 항공기가 이를 저지했다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현지시각 29일 폭발물을 싣고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을 겨냥한 자폭 테러범들의 차량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빌 어번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" 카불에서 무인기로 차량을 공습했고, 카불 국제공항에 대한 이슬람국가 아프간 지부 IS-K의 위협을 제거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"성공적으로 목표물을 타격했다는 걸 자신한다"면서 "매우 큰 2차 폭발이 일어났는데 이는 차량에 상당량의 폭발물이 있었음을 시사한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빌 어번 대변인은 이어 "민간인 피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그런 징후는 없다"면서 "우리는 앞으로도 잠재적인 위협에 대해 계속 경계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AP통신은 해당 차량에 여러 명의 IS 자살폭탄 테러범들이 타고 있었으며 이 차량이 카불공항을 목표로 삼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칫하면 카불공항에서 또다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날 뻔한 상황에서 미군의 공습이 이뤄진 셈입니다. <br /> <br />공습은 아프간 밖에서 띄우고 조종된 드론으로 수행된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공습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카불공항 폭탄테러에 대한 보복을 천명한 뒤 IS-K를 겨냥해 이뤄진 두 번째 공습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27일에는 미군이 아프간 동부 낭가하르주 지역을 공습해 IS-K 고위급 2명을 제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공습 외에도 카불 공항 부근에서 큰 폭발음이 들려 추가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시각 29일 오후 카불 공항 북서쪽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로켓 한 발이 공항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가옥에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로켓포 공격 직후 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로켓 공격이 미군의 2차 공습과 같은 것인지 아니면 전혀 별개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동헌 (dh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83005204499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