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, 부스터샷의 접종 대상을 2차 접종 후 5개월이 지난 12세 이상 모든 연령대로 확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인구의 20%가 넘는 2백만 명이 부스터샷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스라엘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12세 이상 전 연령대로 확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치만 아쉬 / 이스라엘 보건부 총괄국장 : 오늘 3차 접종, 부스터샷 접종 가능성을 전체 국민으로 확대합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세계 최초로 지난달 12일 장기 이식 후 면역력 저하자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지난달 30일 60대 이상 고령자로 부스터샷 대상을 확대한 데 이어 50대, 40대로 접종 연령을 점차 낮춰오다 이제는 거의 모든 연령대가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체 인구의 20%가 넘는 2백만 명이 부스터샷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이 이처럼 부스터샷에 속도를 내는 것은 시간이 갈수록 백신 효과가 떨어진다는 경험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올봄 일찍 달성한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방역 규제를 대부분 풀었다가 델타 변이로 확진자가 늘자 다시 규제를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나면서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가 줄어드는 것을 재확산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샤론 알로이-프레이스 / 이스라엘 공중보건 책임자 : 3차 접종은 2차 접종에서 달성한 수준의 예방 효과를 줍니다. 3차 접종 후 10배 이상 보호를 받는다는 의미입니다.] <br /> <br />때문에 2차 접종 후 5개월이 지나면 부스터샷을 맞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 상당수가 아직 1차 접종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부스터샷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도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와 프랑스, 독일 등은 부스터샷 실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YTN 이동헌 (dh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83006073793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