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이제 탈레반과 약속한 아프가니스탄 철수 시한은 하루 남짓 남았습니다.<br /> 공항을 통한 철수작전이 끝나가는 가운데, 각국은 탈출을 끝까지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아프간을 떠난 프랑스군의 마지막 수송기가 귀환했습니다.<br /><br /> 영국도 군견들을 마지막으로 철수를 완료했습니다.<br /><br /> 카불공항 주변은 자살폭탄 테러 이후 접근이 통제되면서 육로로 탈출하려는 피란민이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아프간 피란민<br />- "헤라트의 상황은 불안정합니다. 내전이 다시 일어날 것을 걱정하고 있어요."<br /><br /> 하지만 탈레반이 주요 길목을 통제하는데다 여행 허가증이 없으면 국경 통과가 거부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.<br /><br /> 이제 탈레반과 약속된 철군 시한까지는 하루 정도 남았습니다.<br /><br />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100개국은 "자국민과 아프간인의 탈출을 보장하겠다"는 성명을 내고 끝까지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