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강 씨가 자수할 때까지 38시간 동안 경찰과 법무부의 후속 조치도 도마에 올랐습니다. <br /> 경찰은 강 씨가 사는 집에 2번 찾아갔지만 강 씨가 없다는 이유로 그냥 돌아왔는데, 오늘 관련 경위를 밝힐 예정입니다.<br /> 오지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경찰이 전자발찌 부착 대상인 강 씨의 집을 찾은 건 지난 27일 오후 6시 5분입니다.<br /><br /> 전자발찌가 훼손됐다는 신고 접수 30분 만입니다.<br /><br /> 하지만 인기척이 없어 CCTV를 토대로 강 씨의 외출 사실만 확인했고, 2시간 뒤에도 경찰은 이웃을 상대로 탐문 조사만 했습니다. <br /><br /> 문제는 당시 집 안에 강씨가 살해한 첫 번째 피해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며, 경찰의 소극적 추적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 경찰은 영장 발부도 없이 법무부의 공조 요청 만으로는 강제로 집안을 수색할 근거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<br /> 법무부 책임론도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전자발찌까지 채워 보호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