언론중재법 개정안, 본회의 상정 여부 불투명 <br />막판 줄다리기 한창…여야 원내대표 오늘도 회동 <br />국민의힘, 여당 법안 상정 시 '무제한 토론' 예고 <br />김기현 "모든 법적·정치적 투쟁 이어갈 것"<br /><br /> <br />오늘 국회에서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본회의 처리를 놓고 여야의 막판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의 무제한 토론, 필리버스터 방침으로 민주당이 공언해 온 '8월 내 처리'는 무산될 가능성이 점점 커졌는데요. <br /> <br />윤희숙 의원의 사퇴안 처리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단 언론중재법 개정안 관련 상황 알아보죠. <br /> <br />오늘 본회의 처리 여부, 결정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입니다. <br /> <br />당장 법안을 상정할지 여부조차 불분명한데요. <br /> <br />어제 여야 원내대표가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났지만, 처리 여부 놓고는 계속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오후 4시에 다시 회동하기로 하면서 본회의도 5시로 미뤄졌는데, 어떻게 흘러갈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국민의힘 입장은 완고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안건 자체를 상정하면 안 된다며, 만약 강행할 경우 무제한 토론, 그러니까 '필리버스터'로 맞서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범국민 공동투쟁위 시위 현장에 나가, 필리버스터는 물론 이어지는 모든 후속 절차에서 법적 투쟁과 정치적 투쟁을 해나갈 거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에 나서게 되면 오늘 본회의에 법안이 상정하더라도 8월 내 처리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회법상 무제한 토론도 31일, 그러니까 내일 자정 임시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끝나고, 9월 1일 정기국회로 바로 넘어가기 때문에 민주당이 의지만 있다면 9월 처리는 충분히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앞서 30일 처리가 어려우면 9월 초에라도 처리할 거라고 공언했었는데요. <br /> <br />조금 전 지도부 회의에서도 절대 독선적으로 하지 않고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겠다면서도 법안 처리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한미 FTA 추진 사례를 들면서 많은 진보단체가 우려했지만 극단적으로 과장해 온 게 확인됐다며, 언론중재법 개정안 역시 마찬가지라고 부작용 우려를 일축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내 신중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고, 각계 반발과 그에 따른 역풍 우려도 만만치 않은 게 사... (중략)<br /><br />YTN 부장원 (boojw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83011164913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