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다음달 6일부터 지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추석 전 지급하기로 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세부적인 시행계획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기본적으로 소득 하위 80% 이하인 가구 구성원에게 다음달 6일부터 지급되는데요.<br /><br />구체적인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정부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다음 달 6일부터 지급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오늘 오전 10시 반,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<br /><br />이번 상생 국민지원금의 특징은 지난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달리 가구별 지원금액의 상한을 폐지했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가구 구성원 1인당 25만원씩을 받게 되는데요.<br /><br />4인 가구라면 100만원, 5인 가구는 125만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비례하게 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소득하위 80%에 해당하는 국민이 이번 지원금을 받게 되는데요.<br /><br />대상자 선정 기준은 올해 6월 부과된 가구별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으로 따집니다.<br /><br />4인 가구 기준으로 직장 가입자는 31만원, 지역 가입자는 35만원 이하면 지원금을 받습니다.<br /><br />다만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는 특례기준이 적용돼 결과적으로는 전 국민의 약 88%가 받게 된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기준들을 충족하더라도 고액의 자산을 보유한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.<br /><br />가구원의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9억원을 넘거나, 지난해 종합소득 신고분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원을 넘으면 지원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지원금은 다음달 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온·오프라인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카드사 홈페이지나 앱, 그리고 주소지 관할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 등에서 신청할 수 있고 13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사용처와 관련해 정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일원화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지원금은 올해 말, 그러니까 12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쓸 수 있고,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지원금을 위해 소요된 재원은 약 11조원으로, 정부는 약 2천34만 가구가 국민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