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상공개 심의 검토…행적·경제활동 분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은 살인범 강씨의 신상공개 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구체적인 범행 사실과 여죄 파악을 위해 강씨의 행적뿐 아니라 출소 후 돈벌이 수단까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이 강씨를 대상으로 신상공개 심의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서울경찰청 관계자는 "현재까지 공범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"며 신상공개 여부를 심의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"검토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만약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발부된다면 심의위원회는 이르면 이번 주 후반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강씨는 성범죄 전과자지만, 신상정보 공개 제도가 적용되는 2008년 이전에 범행을 저질러 공개 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경찰은 첫 번째 살인이 벌어진 강씨 자택에서 물건들을 가져와 분석 중이고, 강씨가 도주 과정에서 분실했던 휴대전화를 확보해 포렌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씨가 다른 범행을 저지르지는 않았는지 파악하기 위해, 또 다른 휴대전화의 존재 여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이미 확보한 강씨의 휴대전화는 포렌식 중이지만, 강씨 자신 또는 타인의 명의로 사용해온 또 다른 휴대전화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출소 후 강씨가 어떻게 돈벌이를 했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.<br /><br />법무부는 강씨가 지난 5월 출소 후 화장품 판매원으로 일해왔다고 밝혔지만, 강씨는 기초생활수급자였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송파구는 강씨가 출소 후 생계급여를 포함한 국가보조금과 후원금 등으로 모두 600여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