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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용대출 연봉·마통 5천만원 한도…막히는 '영끌'

2021-08-30 2 Dailymotion

신용대출 연봉·마통 5천만원 한도…막히는 '영끌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과도한 빚에 대한 위험 경고에도 이른바 '빚투','영끌'이 잦아들 기미조차 없자 강력한 대출 규제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은행에서 마이너스 통장은 5,000만 원 이내, 신용대출은 연봉 이하로만 빌릴 수 있게 됐는데요.<br /><br />주택담보대출도 힘든데 이제 억대를 빌릴 다른 길도 막힌 겁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소위 '영끌'의 주요 수단인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이용 한도의 축소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NH농협은행이 지난주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100% 이하로 묶은 데 이어 하나은행도 27일부터 같은 범위로 축소했습니다.<br /><br />KB국민·신한·우리은행 등 나머지 5대 은행과 카카오뱅크 등도 다음 달부터 이 같은 행렬에 동참할 예정이고, 저축은행들도 비슷한 사정입니다.<br /><br />마이너스 통장 한도도 대폭 줄어듭니다.<br /><br />우리, 신한은행이 이미 연초에 한도를 5,000만 원 이하로 줄인 데 이어 최근 NH농협은행, 하나은행도 이같이 낮췄고 KB국민은행도 다음 달부터 동참합니다.<br /><br />그러자 돈줄이 더 막히기 전에 미리 대출을 받아놓자는 수요가 몰렸습니다.<br /><br />5대 은행 신용대출 잔액이 지난주에만 2조8,800억 원 넘게 늘었는데, 이 중에 마이너스 통장으로 빌린 돈만 2조7,000억 원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금융당국은 더 강력한 규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대출 규제도 강화한다고 말씀드렸지만, 앞으로는 크게 늘어난 유동성은 그런 상태로 계속 갈 수는 없습니다. 가계부채 관리를 강력하게 해나가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."<br /><br />코로나19 위기보다 경제를 위협하는 문제로 지목돼버린 가계부채.<br /><br />매년 상반기 방치하다 경고음이 울리면 하반기에 바짝 조이는 현상이 반복돼 시장 혼란과 대출 실수요자의 고충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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