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은 민주당이 언론중재법 개정안, 본회의 처리를 예고한 날인데요. <br> <br>국회 앞에선 7개 언론단체가 절대 불가하다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 <br> <br>보수, 진보, 국내외를 막론하고 쏟아내는 비난을 뚫고 민주당이 통과시킬지 국회 가봅니다. <br><br>최선 기자, 국회 본회의가 열렸습니까? <br><br>[리포트]<br>오늘 오후 5시 국회 본회의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미뤄졌습니다. <br> <br>조금 후 7시 반부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원내대표가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다시 협상에 들어가기 때문인데요. <br> <br>오늘만 벌써 3차례 회동입니다. <br><br>앞선 두 차례 비공개 협상에서는 특별한 결론 없이 양측이 입장차만 확인한 채 끝났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언론중재법을 포함한 20여개 법안을 오늘 본회의를 열어 모두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징벌적 손해배상 등 문제가 되는 주요 조항을 철회하지 않으면 수용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의당도 민주당을 겨냥해 "언론의 입을 틀어막는 독재정권의 길을 가고 있다“고 비판했는데요 그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.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우리는 끝나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할 것이고" <br> <br>[여영국 / 정의당 대표] <br>"민주당의 입법 독주, 기득권 야합은 이명박·박근혜 정부 시절 새누리당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." <br> <br>현재 여야 의원들은 본회의가 언제 열릴지 모르는 만큼 국회 주변에서 비상 대기에 들어간 상황입니다. <br><br>[질문2] 민주당이 강행 처리에 조금 더 무게를 두는 것 같은데요. 이런데는 어떤 배경이 있는건가요? <br> <br>민주당은 오늘 오후 2시간 동안 의원 총회를 가졌는데요. <br> <br>처리 방식과 속도를 놓고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법안 처리를 강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다만 정의당과 민변 당 원로 의견까지 모두 들은 당 지도부는 처리 연기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. <br> <br>민주당의 입법 독주 비판을 염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강행 처리에 들어갈 경우 무제한 토론인 필리버스터로 막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이영재 <br>영상편집: 강민<br /><br /><br /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