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철군 시한을 하루 앞두고 극도의 긴장감 속에 긴박한 대피 작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자들은 지금이 특히 위험한 시기라며 위협이 여전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태욱 특파원! <br /> <br />공수작전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간인 대피와 함께 주둔 미군의 철수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막바지로 흐르면서 민간인 철수 규모는 현저히 줄어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살폭탄 테러에 로켓 공격까지 이어지면서 공항으로 접근하는 게 어려워진 탓도 있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국방부는 하루 전 24시간 동안 천200명이 카불에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이 미군 수송기를 통해 대피했으며 동맹국 수송기를 통한 대피는 50명 수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전에는 2천900명, 이틀 전에는 6천800명, 사흘 전에는 만2천500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규모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탈레반이 카불을 장악한 지난 14일 이후 대피 작전으로 11만 6천700명을 대피시켰고 7월 말부터 하면 12만 2천300명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당국자들은 지금이 가장 위험한 시기라고 보고 있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방부에서 이곳 시각으로 오전에 관련 브리핑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작전 자체가 항상 위험했었지만, 지금이 특히 위험한 시기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위협은 여전히 현실이고 실재하며 많은 경우 매우 구체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철군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대피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마지막까지 임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하루 전 방송에 출연해 위험한 임무 중 가장 위험한 시기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미국은 철군 후에도 아프간을 떠나려는 사람들에 대해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은 철군을 끝내더라도 항공기와 육로를 이용해 대피를 희망하는 이들이 탈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탈레반의 협력을 끌어내고 압박하는 데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블링컨 국무장관은 아프간을 떠나려는 이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도구와 수단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현재 아프간에 있는 미국인 가운데 탈출을 희망하는 규모가 3백 명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태욱 (taewook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83104100082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