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28일, 전화영업 업체 직원 5명 첫 확진 <br />사흘 만에 44명 무더기로 양성 판정 <br />전화 업무 하며 침방울…주기적인 환기 부족 <br />직원 밀집도 높고 좌석 간 거리두기 미흡<br /><br /> <br />서울의 한 전화영업 업체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사흘 동안 44명이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직장에서 또 식당에서, 개인끼리 접촉을 통한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감염 상황,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황보혜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양천구 전화영업 업체 앞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곳 감염 상황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업체는 현재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11일까지 시설을 폐쇄한다는 안내문만 붙어 있는데요, <br /> <br />이곳에서는 전화를 걸어 부동산 등을 판매하는 이른바 '텔레마케팅'영업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8일, 전체 직원 158명 가운데 5명이 처음 확진됐고, 이후 하루 만에 38명 무더기 확진됐는데요, <br /> <br />지자체 집계 결과 지금까지 4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전화 업무를 하며 침방울이 많이 나오는 데다 환기가 충분하지 않았던 것이 주된 감염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칸막이가 설치돼 있었지만 직원들이 붙어 앉아 있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것을 막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은평구 직장이나 관악구 음식점에서 30명 넘게 확진되는 등 직장이나 식당에서 개인끼리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지속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 밖의 수도권 집단 감염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노량진 시장 관련 집단감염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일 시장 종사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집계된 확진자만 92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역학조사 결과, 종사자들이 환기가 어려운 지하 작업장에서 일하며 휴게실이나 샤워실을 같이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초기 확진자들의 검체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 당국은 집단 전체를 델타 변이 환자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하남시에서는 가족이 처음 확진된 뒤 어린이집으로 퍼져 모두 39명 확진됐고, <br /> <br />수원시 어린이집에서도 원생 8명을 포함해 11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안성시 반도체 부품 업체 관련해선 21명이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4차 대유행이 계속되고 있다며, 여럿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83109283120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