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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산·소비 동반 감소…"코로나·불확실성 지속"

2021-08-31 0 Dailymotion

생산·소비 동반 감소…"코로나·불확실성 지속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달의 산업 생산과 소비가 전 달에 비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과거 대유행 때보다 지표들의 낙폭은 줄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4차 확산의 영향으로 7월 생산과 소비가 두 달 만에 나란히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통계청에 따르면 7월 전 산업 생산은 6월 대비 0.5%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산업생산은 4월과 5월 감소했다가 6월에 반등했지만 지난달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.<br /><br />제조업은 자동차 생산 감소에도 반도체가 이를 상쇄해 보합세를 보였고 숙박·음식점업 생산이 줄었지만 도소매업 생산이 늘며 서비스업 생산은 0.2%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감소세를 이끈 건 공공행정·건설업 생산이었습니다.<br /><br />공공행정은 8.3% 줄어 2013년 3월 이후 8년 4개월 만에 가장 크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백신 구매 관련 지출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건설업은 1.9% 줄어 4월 이후 넉 달째 감소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민간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승용차, 의복 판매가 감소해 0.6% 줄어 5월의 -1.8% 이후 두 달 만에 마이너스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통계청은 "코로나19 4차 확산 영향이 경기에 반영됐다고 판단한다"면서도 "이전 확산 때보다는 감소 폭이 소폭에 그쳐 우려한 것보다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102.6으로 0.2포인트 떨어지면 1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향후 경기 악화 조짐도 나오는데, 통계청은 "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 업황 개선 지연 우려와 국제유가 상승,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 등이 불확실성 증대 요인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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