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상공인몫 3배…돌 미만 육아휴직부부 월 600만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대적 확장재정을 담은 내년 예산을 보면 우선 소상공인 관련 예산이 올해의 3배가 넘습니다.<br /><br />또, 기초생활보장 지원 범위가 늘고 아동수당은 만 8살까지 지급합니다.<br /><br />특히 돌 안된 자녀를 둔 부부가 동반 휴직하면 첫 석 달간 매월 600만원이 지급됩니다.<br /><br />김종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내년 예산 중 소상공인 관련 예산은 3조9,000억원, 길어지는 코로나19 사태에 올해의 3배가 넘습니다.<br /><br />손실보상에 1조8,000억원, 저신용 소상공인 대상 대출 지원 1조4,000억원, 폐업 지원, 창업 교육용 예산 6,000억원이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내년에 당장 코로나 사태가 종결되는 게 아닌 만큼, 손실보상에 더 많은 돈이 들 수 있지만 백신 접종 확대와 방역조치 완화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분명히 손실보상 소요는 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 (다만) 10월 중 국민들의 70% 2차 접종 완료, 이렇게 됩니다. 소상공인에 대한 어떤 규제도 전환이 이뤄질 겁니다."<br /><br />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 범위도 확대됐습니다.<br /><br />지원 대상 선정 기준인 중위소득이 역대 최대폭인 5.02% 오른 덕인데, 이에 따라 지원액도 올해 15조원에서 16조4,000억원으로 늘어납니다.<br /><br />4인 가구 기준으로 월평균 소득이 153만원 미만이면 생계급여, 204만원 미만이면 의료급여를 받습니다.<br /><br />육아 관련 예산도 1조3,000억원에서 1조7,000억원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매월 10만원인 아동수당을 만 8살까지 주기로 하면서 4,000억원이 더 들어갑니다.<br /><br />또 내년 출생아부터 만 1살까지 지급하는 월 30만원의 영아수당과 200만 원의 출산 지원 바우처에 각각 4,000억원이 배정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내년부터 돌이 안된 자녀가 있는 부부가 함께 육아휴직을 하면 첫 석 달간 각각 300만원씩 월 600만원을 지급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