언론중재법 내달 27일 본회의 상정…여야 극적 타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두고 평행선을 달리던 여야가 극적 타결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, 여야 합의 내용 전해주시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다음 달 27일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극적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한 달가량 더 법안을 숙의할 시간을 갖기로 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양당은 8인이 참여하는 논의기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8인 기구에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 2명씩과 양당이 추천하는 언론계 인사 각 2인이 참여합니다.<br /><br />이 합의안은 양당 의총에서 모두 소속 의원들의 추인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합의안을 발표한 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"협의기구를 통해 원만하게 토론하겠다"고,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"시간을 벌기는 했지만, 여전히 문제는 현재 진행형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오늘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제외한 채, 다른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조금 전 국회 부의장에 선출됐고, 이어 10개 상임위원장 선출안, 수술실 내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,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, 사립학교 교원 채용 필기시험을 교육청에 위탁하는 법안 등이 처리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선 경선 레이스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첫 경선 투표에 들어간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 토요일 첫 전국 순회 지역인 대전·충남 경선 발표를 앞두고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첫 승부처에서 나올 득표 결과에 따라 경선 레이스 판세가 좌우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최근까지 충청권을 누볐던 이재명·이낙연 경선 후보는 오늘은 각각 경기도정, 공약 발표에 집중합니다.<br /><br />오늘 이재명 캠프는 공식 논평을 내며 무료 변론 의혹을 제기한 이낙연 후보에 사과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후보는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답변은 삼갔는데, 이낙연 캠프 배재정 대변인이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 수임 비용을 모두 공개하라고 밝히며 공방은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박용진 후보는 경쟁자들에게 대통령 당선 시 공정한 인사를 펼치겠다는 공동 선언을 제안했고, 추미애 후보는 언론 인터뷰를 이어갑니다.<br /><br />자가격리 중인 정세균·김두관 후보는 온라인으로 표심 잡기 행보를 펼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마무리하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5시까지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마감합니다.<br /><br />현재 국민의힘은 경선 규칙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정홍원 선관위원장이 어제 역선택 방지 조항을 포함해 경선 규칙을 재검토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대선주자 간 신경전이 뜨거워지는 것인데요.<br /><br />윤석열 전 검찰총장,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을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유승민 의원은 역선택 방지조항은 윤 전 총장에게 유리한 것이라며 "정홍원 위원장이 경선 규칙을 바꿀 것이라면 사퇴해야 한다"고 말했고, 홍준표 의원은 "역선택 주장은 대선판을 망치려는 이적행위"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하태경 의원은 "정권교체를 위해서는 기선제압용 싸움을 멈춰야 한다"며 1차·2차 컷오프 모두 일반 여론조사 50%, 당원투표 50%로 진행하자는 중재안을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윤 전 총장은 오늘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으며 이틀째 중원 표심을 공략했습니다.<br /><br />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위드 코로나 기자회견 뒤 부산으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