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년 국방예산 '장병 급식ㆍ복지' 초점…병장 월급 67만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년도 국방 예산안에는 올해 논란이 된 부실 급식 문제와 장병 복지 개선을 위한 예산이 대폭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병장 월급은 60만 원에서 67만 원으로 오르고 경항모 건조 예산이 책정됐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내년도 국방 예산은 55조2,277억 원으로 편성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정부안에 따르면 올해보다 4.5% 늘어나는데, 특히 장병 복지 개선에 쓰이는 전력운영비가 크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초 부실 급식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만큼, 급식 질 개선을 위한 투자를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장병 1인당 급식비는 1만1천 원까지 늘리고, 민간조리원 증원 및 조리기구 확충에도 예산을 투입합니다.<br /><br />병 봉급은 병장 기준 월 60만8,500원에서 67만6,100원으로 오릅니다.<br /><br />기본금리 5% 수준에 가산금리 1%를 지원하고, 납입 적금의 3분의 1을 국가가 추가로 지원하는 '병 내일준비적금' 사업도 도입됩니다.<br /><br />입대 후 18개월간 월 40만 원씩 납입 시 1천만 원의 목돈이 마련되는 겁니다.<br /><br />첨단 전력 구축을 위한 무기체계 도입도 이뤄집니다.<br /><br />공감대 형성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올해 예산에서 삭감됐던 경항공모함 건조에 72억 원, 대북 감시 등을 위한 초소형 위성 개발 착수 등에도 예산이 투입됩니다.<br /><br />단순히 무기를 사들이지 않고, 핵심 구성품과 기술을 미리 확보해 국내 개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국방 연구ㆍ개발 예산도 12.8% 늘렸습니다.<br /><br />정부안대로 국회를 통과하면 문재인 정부 기간 국방예산 증가율은 연평균 6.5%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