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수도권의 신규 확진자가 3백 명대로 떨어지면서 확산세가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거리 두기 강화 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, 언제든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큽니다. <br /> <br />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구 남구에 있는 대구가톨릭대 병원입니다. <br /> <br />하루 사이 또 14명이 확진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간병인 1명이 처음 확진된 데 이어 환자와 의료진 등 모두 175명이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에서는 진주 외국인 모임과 관련된 확산세가 거셉니다. <br /> <br />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, 카자흐스탄 국적 외국인들이 잇따라 감염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집단감염의 여파가 아직 이어지고 있지만, 전체적인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는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경남과 대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신규 확진자가 50명 이하입니다. <br /> <br />일부에서는 비수도권의 거리 두기 강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유병욱 /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 : 연휴 그리고 휴가철에 비수도권 쪽에서 진행됐던 감염이 이제 조금씩 가라앉는 상황입니다. 추석이라는 변수로 (수도권 인구의) 지방 방문이 많아지게 되면 8월 중순처럼 다시 2천2백 명 이상으로 확진자 수가 올라갈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실제로 이번 달 초 하루 확진자가 180여 명까지 쏟아지던 부산은 44명으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적 거리 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이후 열흘째 하루 두 자릿수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4단계 방역 조치가 한 달 넘게 시행되는 대전에서도 34명이 신규 확진되는 등 진정 기미를 보입니다. <br /> <br />비수도권의 지역 발생 확진자 수는 398명으로 전국의 29.2%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비중이 30% 아래로 떨어진 건 한 달 반 만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집단감염이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성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허성준 (hsjk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83118351779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