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르면 10월부터 초등학교 6학년 이상 청소년도 코로나 백신을 맞는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더 어린 학생들까지 백신 접종을 확대해도 괜찮나, 학부모들은 불안한 마음일텐데요.<br> <br>서상희 기자가 어린 학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 임상과 외국 사례를 분석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국내 19세 이하 연령대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지만, 12~17세 확진자 수가 6월 700명대에서 7월 2000명, 이달 3000명을 넘기면서 정부는 백신 접종을 결정했습니다. <br><br>단체접종보다는 접종에 동의한 학생과 학부모가 개별적으로 접종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. <br> <br>[이정은 / 초등학교 6학년생 학부모] <br>"아이들도 같은 나이라고 해도 몸무게나 신장도 다르고…. 맞아도 되는지에 대한 혼선이 있고요." <br> <br>[A 씨 / 중학교 3학년생 학부모] <br>"구체적 정보 없이 접종이라는 사실 하나밖에 받은 게 없거든요. 학부모 입장에서는. " <br><br>12~15세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의 임상 결과, 주사부위 통증이 가장 많았고 피로, 두통, 오한 순으로 성인들이 겪는 부작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. <br><br>미국에서는 백신 접종 100만 건당 3.5명 정도로 심근염이 보고됐지만, 주로 16세 이상 남자에게서 나타났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소아청소년 접종에 대한 신중론도 있습니다. <br> <br>[천은미 /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] <br>"아이들에게 기저질환이나 면역계 질환이 있는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." <br> <br>화이자는 5세~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백신도 이르면 올가을 미국에서 긴급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서상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승호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 /><br /><br />서상희 기자 with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