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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박만 도왔다더니…검찰 “공범 김시남, 살해 적극 가담”

2021-08-31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제주도에서 동거했던 여성의 중학생 아들을 남성이 지인과 잔혹하게 살인한 사건 기억하실 것입니다. <br /> <br />주범 백광석은 범행동기가 있었지만, 공범 김시남이 빚 600만 원 때문에 잔혹한 범행에 가담했다는 점이 이해하기 어려웠는데요. <br /> <br />채널A 취재결과, 백광석이 김시남에게 자신이 죽을 것이라 김 씨는 적발되지 않을 것이라 설득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남영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담을 넘어 2층집 창문으로 들어가는 두 남성. <br /> <br />한때 함께 살았던 여성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백광석과 공범 김시남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공범 김시남도 직접 살해 행위에 가담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김시남은 살해 혐의를 부인하며 피해자 결박만 도왔다고 진술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의 공소내용을 확인한 결과 김시남이 백광석보다 먼저 살해 도구를 이용했고, 피해자가 숨을 쉬지 못하도록 입과 코를 막았습니다. <br /><br />또 백광석이 김시남에게 범행 이틀 전 만약 피해자를 죽이게 되면 자신도 같이 죽을테니 적발되지 않을 거라고 말한 점에 미뤄, 살해 가능성을 알고도 가담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<br />백광석은 김시남에게 일이 잘못되면 자신의 신용카드를 쓰라고도 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<br />백광석이 격렬하게 저항하는 피해자에게 집안에 있던 운동기구를 휘둘렀다는 내용도 공소사실에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 어머니는 법원에 제출할 탄원서에 "악마같은 두 피고인에게 비참하게 죽은 아들을 생각하면 하루하루가 고통스럽다"며 "피고인들에게 최고형을 선고해달라"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<br />[피해자 어머니] <br />"부모로서 자식 먼저 앞세워서 보냈기 때문에 다른 건 없어요. 이 두 사람에 대해서 법정 최고형을 내려주셨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." <br /><br />백광석과 김시남은 내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첫 재판을 받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<br /> <br /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남영주 기자 dragonball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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