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육아용품과 생활용품을 공동구매로 싸게 구입할 수 있다고 속여 주부들에게 사기를 친 일당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. <br /> 피해자 중에는 전 재산을 날린 사람도 있었는데, 피해자만 2만 명, 액수도 4천 억 원이 넘습니다. <br />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한 온라인 공동구매 사이트입니다. <br /><br /> 시중가보다 절반 이상 싸다는 말에 소비자들이 많은 문의 글을 남겼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(☎) : 사기 피해자 A 씨<br />- "아이들 우유나 물티슈 아기 용품 같은 걸로 시작을 했었거든요. 인원이 모이고 나서는 (고가의)건조기, 청소기…. 엄마들이 구매를 굉장히 많이 했죠."<br /><br /> 가정용품은 물론 순금까지 터무니없는 가격에 판매했지만, 물건을 보내주지 않고 시간을 끌기가 일쑤였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(☎) : 사기 피해자 A 씨<br />- "나중에 봤더니 이게 돌려막기였던 거죠. 다른 소비자들의 돈을 끌어와서 물건을 다시 사서 보내주고…."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