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경선투표 대장정 돌입…굳히기 vs 뒤집기 사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한 달간의 전국 순회 경선 일정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대전·충남 권리당원들의 온라인 투표가 '신호탄'을 쏘아 올렸는데요.<br /><br />첫 승부처인 '충청' 표심의 결과가 경선 전체 분위기에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이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한 달여 간의 전국 순회 경선과 투표 일정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'신호탄'이 될 대전·충남 순회경선 투표 결과는 9월 4일, 세종·충북 결과는 9월 5일 발표됩니다.<br /><br /> "대한민국의 중원, 충청에서 출발하는 경선 레이스는 순회 경선 도입 이래 최초입니다."<br /><br />충청권이 워낙 '캐스팅보트' 역할을 해온 데다, 최대 승부처인 호남이 '전략 투표'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, 이번 충청권 결과가 경선 판도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.<br /><br />경선 투표 시작부터 이재명 후보의 '무료변론' 논란을 고리로 양강 주자의 신경전은 다시 불붙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재명 캠프는 '재판 기간 이 지사 재산이 오히려 증가했다'는 주장에 대해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.<br /><br />사과 없이는 고발 검토도 불가피하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낙연 캠프는 '변호사비 의혹' 사태는 전국철거민협의회의 이 지사 고발 기자회견에서 시작됐다고 응수했습니다.<br /><br />윤영찬 의원이 "변호사 비용의 전체 액수와 출처를 밝히면 그만"이라며, "'어처구니없다'는 식으로 묻어갈 수 없다"고 SNS에 적자, 이재명 후보가 "범죄행위일 뿐 아니라 인간적 도의에 반하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"고 윤 의원을 직접 겨냥했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후보는 일단 이 사안에는 구체적 언급을 피하며, 거리를 뒀습니다.<br /><br />정세균 캠프는 충남 광역 기초의원 35%가 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재차 지지세를 강조했고, 추미애 후보와 김두관 후보도 각각 간담회와 공약 발표 이후의 충청 지역 분위기를 예의주시했습니다.<br /><br />박용진 후보는 진영을 망라하는 인사 대탕평 정부를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이재명 캠프는 박영선 전 장관과의 유튜브 대담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오랜 침묵을 깬 박 전 장관과 '전략적 연대'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