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와 보건의료노조 간 노정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모레 총파업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파업을 자제하고 대화로 해결하자는 입장을 밝혔고 보건의료노조는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인력 처우 개선 등에 대한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와 보건의료 노조가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인력 처우 개선 등을 놓고 지난 5월부터 12차례나 협의를 진행했지만 결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총파업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코로나19 4차 유행 대응에 집중할 때라며 파업을 할 경우 국민에게 피해가 이어진다며 대화로 해결하자고 설득했습니다 <br /> <br />[권덕철 / 보건복지부 장관 : 코로나19 4차 유행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파업과 같은 집단행동을 자제하고 대화와 협의로 지금의 상황을 함께 해결하기를 요청드립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보건의료노조는 정부와 합의하지 못한 5개 핵심 과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정부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순자 / 보건의료 노조 위원장 : 저희 보건의료노조는 파업이 목적이 아니며 코로나19 환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습니다. 그러나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습니다. 정부의 진정성있는 결단을 촉구합니다.] <br /> <br />정부와 노조가 합의하지 못한 핵심 과제는 코로나19 치료병원 인력 기준 마련과 생명안전수당 제도화, 간호사 처우 개선을 위한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법제화 등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필수업무 인력을 제외하면 30% 내외가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응급실과 중환자실, 분만실, 신생아실 등에는 필수 인력을 배치하는데다 의사들은 보건의료노조 소속이 아니어서 파업에 참여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코로나19 치료병상과 선별진료소 인력이 파업에 대거 참가할 경우 진단검사 지연 등 방역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보건의료노조 모두 협상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만큼 막판 극적 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동우 (dw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83122174969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