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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오락가락' 민주당...국정 부담·대선 악재 '결정적' / YTN

2021-08-31 1 Dailymotion

민주당은 최근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 문제를 두고 강행과 합의 처리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당내 강성 지지층에 대한 눈치 보기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 있는 가운데 결국 문재인 정부 임기 말 국정 부담을 가중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중순부터 본격화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민주당의 기본 입장은 강행 처리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법사위 처리 과정에서는 단독으로 법안 수정까지 시도하면서 의지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[권성동 / 국회 법사위 국민의힘 의원 (지난달 25일) : 민주당 마음대로 하려면 지난 2년 동안 했듯이 일방적으로 일괄 상정해서 방망이 두드리고 나가세요. 다수결 독재를 하라고. 계속해서.] <br /> <br />[박주민 / 국회 법사위원장 직무대리(지난달 25일) : (언론중재법 개정안이)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] <br /> <br />정작 본회의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무제한 토론, 필리버스터 추진으로 맞서자 개정안 가운데 중요 부분을 일부 빼는 방안도 협상 테이블에 올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마디로 오락가락 행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행보는 민주당 강성 지지층의 눈치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호중 원내대표는 물론 중도 확장을 강조해온 송영길 대표까지 직접 나서 연일 강경 발언을 내놓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하반기 법사위원장 자리를 야당에 넘기기로 합의한 뒤 당 지도부는 강성 지지층의 이른바 '문자 폭탄'에 시달려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도부뿐만 아니라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했던 의원들에게까지 확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CBS 김현정의뉴스쇼, 어제) : 저한테는 문자 오는 대체로 오는 그 매뉴얼이 뭐냐 하면 국민의힘으로 가라. 의젓하고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마음속에서는 굉장히 아주 속 쓰리고 심지어는 상처받고….] <br /> <br />이런 분위기에 반전 기류가 생기기 시작한 건 지난 재보선 패배까지 언급한 민주당 상임고문단의 만류 때부터입니다. <br /> <br />[유인태 / 전 국회 사무총장 (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, 그제) : 송영길 대표 보고도 그랬어요. 4월 7일 밤을 잊지 마라. 조금만 참아서 더 법안 하나 처리하는 게 일주일 늦어지고 한 달 늦어진다고 세상이 어떻게 뒤집어 집니까?] <br /> <br />여기에 청와대 역시 이철희 정무수석을 당 지도부와 만나도록 하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주영 (kimjy08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90102172210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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