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2천명 안팎 예상…교육·보육종사자 2차 접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31일)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오후 9시까지 1,800명 넘게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다시 급증세를 보이면서, 오늘 0시 기준 2천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(31일)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, 오후 9시까지 1,83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그제 같은 시간대보다 569명 늘어난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주말이나 휴일 검사건수 감소의 영향이 사라지면서 확진자가 다시 급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이는데, 다만 지난 주 화요일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99명 적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70%에 달하는 1,28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서울에서만 66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역대 같은 시간대 집계치 중 가장 많았는데요.<br /><br />울산에서도 71명의 확진자가 나와 이 지역 같은 시간대 기준 가장 많은 확진자 수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자정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2천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이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져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, 하루 확진자는 지난 달 7일부터 57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집단감염은 직장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양천구 한 직장에서는 3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51명으로 늘었고, 은평구의 다른 직장에선 모두 40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울산 중구의 한 유흥주점과 관련해선 이용자 5명을 포함해 모두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, 강원도에서도 교회와 다방, 학교, 노래방 등을 고리로 신규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백신 상황도 살펴보죠.<br /><br />오늘부터 교육·보육 종사자들에 대한 2차 접종이 이뤄지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교육·보육 종사자 51만6,000명에 대한 2차 접종이 화이자 백신으로 오늘부터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앞서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완료한 교육·보육 종사자들이 그 대상인데요,<br /><br />현재까지 정규 접종대상자 54만7천명 가운데 51만6천명이 백신을 맞아 1차 접종률은 94.4%를 기록 중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백신 약 268만회분이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추가로 들어옵니다.<br /><br />이 백신은 직계약 물량 6,600만회분 가운데 일부로, 오늘 도착분을 포함하면 누적 5,127만회분의 백신 국내 도입이 완료되는 셈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