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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온 여의도 저승사자…금융·증권범죄수사협력단 출범

2021-09-01 18 Dailymotion

돌아온 여의도 저승사자…금융·증권범죄수사협력단 출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가 조작 등 경제 범죄 사건에 대응하는 금융·증권범죄 수사협력단이 오늘(1일) 공식 출범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여의도 저승사자'로 불렸던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의해 폐지된 지 1년 8개월 만입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남부지검에 설치된 금융·증권범죄 수사협력단이 현판식을 열고 출범을 공식화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오수 검찰총장도 출범식에 참석해 선진 금융질서 확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우리나라의 금융산업이 세계 10위권으로 고도화돼 있습니다. 다른 국가기관과 협력해서 금융산업을 저해하는 금융 범죄에 대해서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."<br /><br />협력단은 시세조종 등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 등을 포함해 각종 금융·증권 범죄에 대응합니다.<br /><br />검사 5명을 비롯해 검찰 직원 29명, 금융위와 금감원 등 유관기관 직원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46명입니다. 6개 팀으로 나뉘어 수사를 맡게 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다만 검사는 직접 수사를 하지 않고, 각 수사팀에 대한 수사 지휘와 기소, 공소 유지 등의 업무만을 담당합니다.<br /><br />단장을 맡은 박성훈 부장검사는 공인회계사 자격증 소지자로 2014년 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 참여한 이력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협력단의 전신격으로 볼 수 있는 합수단은 앞서 2013년 설치돼 관련 범죄를 뿌리 뽑는 '여의도 저승사자'로 불렸지만, 지난해 1월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직접 수사 축소를 이유로 폐지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합수단 폐지 이후 금융·증권 범죄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결국 1년 8개월 만에 간판을 바꾸고 돌아오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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