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野 '역선택 갈등' 격화일로…'두테르테' 난타전도

2021-09-01 6 Dailymotion

野 '역선택 갈등' 격화일로…'두테르테' 난타전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 지지자가 대선 경선 여론조사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'역선택 방지조항'을 놓고 국민의힘 주자들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선두 후보들은 서로를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과 그 하수인에 빗대며 난타전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역선택 방지조항을 둘러싼 설전이 계속되자, 선관위는 찬성하는 캠프와 반대하는 캠프를 각각 소집했습니다.<br /><br />당원 지지세가 큰 윤석열, 최재형 예비후보 측은 찬성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를테면 '대깨문'(문재인 대통령 강성지지층)에게 우리의 운명을 맡길 수가 있느냐, 이런 근본적인 의문을 갖게 하는 그런 상황…"<br /><br />하지만 여권 성향 지지표가 적지 않은 홍준표, 유승민 후보는 전례가 없다며 강경한 어조로 반대했습니다.<br /><br /> "만약에 이 룰 갖고 장난치게 되면 결국에는 파국으로 끝날 것이다, 이렇게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정홍원 선관위원장이 윤 후보와 유착됐다는 의혹도 제기했는데, 정 위원장은 "견강부회"라며 불쾌감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선관위는 전문가 의견까지 수렴해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 여부를 결정합니다.<br /><br />응답자의 지지정당 대신 정권교체 찬반을 묻는 중재안도 검토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날 윤 후보가 흉악범 사형을 주장한 홍 후보를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에 빗대며 난타전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대통령이 형사 처벌에 관한 사법 집행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이 좀 어떻게 보면 두테르테 식인데…"<br /><br />홍 후보는 현 정권의 적폐 수사를 이끈 윤 후보야말로 두테르테의 하수인이었다고 공격했고,<br /><br />유 후보도 윤 후보의 수사 목적이 보수 궤멸 아니었냐고 가세했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의 부동산 공약을 놓고도 "포퓰리즘"이란 비판과 "가짜뉴스"란 반박이 오갔습니다.<br />이날 윤 후보는 중도성향 인사로 구성된 싱크탱크를 띄웠고, 홍 후보와 원희룡 후보는 부산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유 후보는 한국노총을, 최 후보는 베이비박스 운영시설을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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