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건의료노조와 정부의 밤샘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노조는 오늘부터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코로나19 환자 관리와 선별진료소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거란 우려는 해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합니다. 신준명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국립중앙의료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협상이 타결되면서 오늘 예정된 파업은 진행되지 않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 1,700여 명 가운데 보건의료노조 소속 조합원 6백여 명은 정부와의 협상이 불발될 시,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초 계획은 오전 9시, 이곳에 조합원이 모여 파업 출정식을 연 뒤, 보건복지부가 있는 세종시로 내려갈 계획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오늘 새벽 협상이 타결되면서 파업은 철회됐고, 제 뒤로 보이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도 평소처럼 운영됩니다. <br /> <br />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는 어제(1일) 오후 3시부터 13번째 노정 실무교섭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협의 끝에 노정 간 최종안을 만들었고, 노조는 3시간에 걸친 임시대의원회의를 한 끝에 83%가 찬성하면서 오늘 새벽 협상이 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가 요구했던 5개 핵심 과제는 코로나19 전담병원 인력 기준 마련, 공공의료 확충 세부 계획 마련,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법제화, 교육 전담 간호사 확대, 야간 간호료 확대 등입니다 <br /> <br />정부는 노조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노조도 이를 대승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<br /> <br />앞서 어제 협상장을 방문한 김부겸 국무총리가 합의 사항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 이행하고 제도 개선과 예산이 필요한 사항은 국회 등과의 협의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것도 타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양측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하는 엄중한 상황을 인식하면서 파업만큼은 피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 측은 이번 합의로 공공의료 확충과 처우 개선 등을 이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와 정부의 극적 합의에 따라 의료 공백이나 코로나19 환자 관리, 선별진료소 운영 차질 우려는 해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준명 (shinjm75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90207365877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