WHO "'뮤 변이' 주시"…일본서도 감염자 확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 '뮤' 변이 바이러스를 '관심 변이'로 분류해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비교적 최근 발견된 변이여서 전파력과 증상 정도가 파악이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주간 보고서를 통해 뮤 변이를 관심 변이로 지정했습니다.<br /><br />뮤 변이는 올해 1월 남미 콜롬비아에서 처음 보고된 변이 바이러스입니다.<br /><br />WHO는 코로나19 변이의 전파력과 증상, 백신 효과 등을 고려해 특별히 주시해야 할 변이를 우려변이와 관심변이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는데 관심 변이는 이번에 뮤까지 추가되면서 5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WHO에 따르면 현재 남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수십개 국가에서 뮤 변이 감염자가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일본에서도 앞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해외 입국자 2명이 뮤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전 세계 코로나19 확진 사례 가운데 뮤 변이의 비율은 0.1%를 밑돌지만, WHO는 뮤 변이가 백신에 저항력을 보일 위험이 있다며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비교적 최근에 발견된 변이인 만큼 관련 연구는 아직 부족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영국 BBC 사이언스 포커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연구팀은 스파이크의 일부 변형에도 화이자 백신이 뮤 변이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난달 학술지 랜싯에 실린 한 논문은 뮤 변이의 돌파 감염 사례 2건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사이언스 포커스는 "뮤 변이 연구는 초기 단계라 다른 변이보다 더 전파력이 강한지 증상이 더 심한지 아직 알 수 없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