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건의료노조 파업 철회…선별검사소 정상 운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보건의료노조와 정부가 막판 협상에 성공하면서 선별검사소도 평소와 다름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말씀하신 대로 오늘(2일) 새벽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가 극적으로 협상 타결에 성공하면서 선별검사소도 평소와 같은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이곳 검사소는 소독을 마치고 조금 전인 오후 2시에 운영을 다시 재개했는데요.<br /><br />청장년층과 고령층 등 여러 연령대의 시민들이 이곳 검사소를 방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짬을 내 방문했다는 시민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이 사라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늘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수도권에서 대부분의 확진자가 나오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은, 이렇게 수도권에서 4차 유행이 거센 상황에서 우려했던 의료 공백을 피할 수 있게 돼 한시름 덜었다는 반응이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석 연휴를 앞두고, 최근의 확산세에서 특히 우려되는 점이 있다고 하는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추세를 보면, 확진자의 약 3분의 1 정도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더해,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요즘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꽤 쌀쌀해진 탓인지,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다는 분들 많으실텐데요.<br /><br />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이 일반 감기 증상과 비슷한 콧물과 재채기 등이기 때문에, 감염 사실을 모르고 지나가실 우려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시는 분들은 가까운 보건소나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신속히 검사 받으시면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