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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료변론·역선택 공방…尹검찰 '고발사주' 의혹 논란

2021-09-02 0 Dailymotion

무료변론·역선택 공방…尹검찰 '고발사주' 의혹 논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첫 순회 경선 일정인 대전·충남 지역 선거 결과 발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, 이낙연 후보 사이에서는 이른바 '무료 변론' 공방이 격화하는 모양새인데요.<br />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박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에서는 이번 주 대전·충남지역 경선 일정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부터 이틀간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ARS 투표에 이어, 이번 주 토요일 현장 투표 뒤 첫 순회 경선 결과가 발표되는데요.<br /><br />첫 순회 경선 결과 발표가 가까워오면서, 후보 간 공방전도 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이낙연 후보는 오늘 오전 라디오에 나와 이재명 후보의 '무료 변론' 논란과 관련해 법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, 수임료가 어느 정도였는지 등을 빠르게 설명하라고 포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이재명 캠프는 이낙연 캠프 등에서 변호사 규모와 수임 약정 등을 잘못 파악하고 있다면서, 실체도 없는 것을 사실인 것처럼 부풀려 거칠게 휘두르는 이낙연 캠프의 네거티브는 출발부터 잘못됐다고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양측의 이 같은 공방전 속, 이재명 후보는 오늘 경기도의회에 출석해 경기도 추경 예산안 등 현안 질의에 답변하며 도정에 전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후보는 월남전 참전자회 간담회에 이어 '전국 자치 분권 민주지도자 회의'와 정책 협약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추미애 후보와 김두관 후보는 언론 인터뷰 등 일정을 소화했고, 박용진 후보는 충북도청 기자간담회에 이어 청주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자가격리 중인 정세균 후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어제 토론회에서 기본소득 재원 마련 방안 등을 묻는 질문에 답은 하지 않고, 상대 후보를 면박하는 등 태도를 보인 것은 무례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연일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상황도 살펴보죠.<br /><br />야당에서는 '역선택 방지' 조항을 둘러싼 공방전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예비후보들 간 '역선택 방지'를 둘러싼 공방이 격화하는 가운데, 이준석 대표와 정홍원 선관위원장이 직접 '확전 자제'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역선택 방지를 둘러싼 공방은 해당 조항을 도입해야 한다는 윤석열, 최재형 캠프의 주장과 확장성 확보를 위해 해당 조항을 빼야 한다는 홍준표, 유승민 후보 측 주장이 부딪히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선관위의 공정성 문제 등이 도마에 오른 것을 두고, 정 위원장은 호소문을 통해 공정하고 사심 없는 경선을 이끌어 나가겠다면서, 후보 모두가 대의의 길에서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준석 대표도 역선택 방지 관련 결정은 선관위의 권한이라며 정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, 후보들에게는 이 사안과 관련한 '확전 자제'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예비후보는 오늘 특별한 일정을 갖지 않고 '숨 고르기'를 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홍준표 후보는 울산 신고리 5·6호기 원전 건설 현장 방문 일정을 소화했고, 유승민 후보는 경기도 김포 고촌역에서 김포도시철도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원희룡, 최재형 후보는 각각 혁신성장 관련 공약과 외교·안보 정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당은 여당대로, 야당은 야당대로 캠프 간 공방전이 격화하는 양상인데, 이런 가운데 오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관련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이었던 시절, 윤 후보의 측근 중 한 명으로 분류되는 검찰 인사가 국민의힘에 이른바 '고발사주'를 했다는 의혹이 한 인터넷매체를 통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MBC의 검언유착' 보도와 관련해 연루된 의혹을 받는 여권 정치인 등을 고발해 달라면서, 검찰이 국민의힘에 고발장을 건넸다는 내용인데, 윤석열 캠프는 이와 관련해 윤 후보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이어, 그런 사실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면서, 법적 대응 가능성 등을 시사했는데요.<br /><br />여권은 일제히 맹폭을 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"국가 사정기관을 시정잡배 수준으로 끌어내린, 윤 전 총장의 검찰권 사유화 의혹사건"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, 정세균 후보도 SNS를 통해 "사실이라면 국가 기반을 뒤흔드는 중대 범죄"라며 "공수처가 즉각 수사해야 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법사위 여당 간사인 박주민 의원은 "보도가 사실이라면 대한민국 검찰이 야당의 법무팀 역할을 자처했다는 것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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