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업철회에 변함없는 검사소 일상…"한숨 돌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보건의료노조와 정부 간 협상이 타결되면서 선별검사소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운영됐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코로나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드는 상황에서 한시름 덜었다는 반응입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검사소가 문을 열기도 전인 이른 시각.<br /><br />벌써부터 줄을 선 시민들이 보입니다.<br /><br />사람이 몰리는 출근 시간을 피해 조금이라도 빨리 검사를 받으려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문진표를 작성하고 검체를 채취하는 의료진 앞으로 차례로 이동합니다.<br /><br />여느 때와 다름없는 검사소의 아침이 밝았습니다.<br /><br />보건의료노조 파업이 진행될 경우 현장에서의 의료공백과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예상됐지만, 정부와 막판 협상에 성공하며 보시다시피 검사소는 평소와 다름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이 사라지면서 주 중반부터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든 상황.<br /><br />백신을 맞았지만 불안함이 가시지 않아 방문했다는 시민, 바쁜 일정 중 짬을 내 방문한 시민들로 검사소는 오늘도 분주했습니다.<br /><br />저마다의 이유로 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은 가까스로 의료대란을 피할 수 있게 돼 한숨 돌렸다는 반응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 어머님이 병원에 입원을 하셔야 하는데 보호자도 동일하게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면회가 가능하다고 해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왔습니다. (총파업 철회돼서)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좋은 쪽으로만 갔으면…"<br /><br />밤샘 마라톤 회의 끝에 얻은 합의.<br /><br />방역 현장은 오늘도 공백 없이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