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 2천명 안팎…모더나 600만회분 순차 도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2,000명 안팎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네 자릿수 확진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, 접종 목표 달성의 관건이 됐던 모더나 백신 600만 회분이 이번 주 내로 도입될 예정이어서 접종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1,961명 새로 나오면서, 이틀 연속 2,000명 안팎을 오르내렸습니다.<br /><br />1차 접종을 받은 국민은 57.4%로 집계됐는데, 추석 전까지 1차 접종률 70%를 달성하겠다는 정부 목표엔 파란불이 켜졌습니다.<br /><br />모더나 백신 102만1,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당초 약속된 600만 회분이 이번 주 안에 도입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루마니아로부터 구입한 화이자 백신 52만 회분도 국내에 들어오면서, 정부는 접종 목표 달성엔 차질이 없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이 도입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"<br /><br />백신 물량에 여유가 생김에 따라 현재 6주인 mRNA 백신 2차 접종 간격을 다시 4주로 조정할지 여부에 관해선 추후 검토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코로나 백신이 백혈병을 유발한다는 일부 우려가 나왔는데, 학계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 "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병인론을 잘 고려해 볼 때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접종 이후에 수일~수개월 이후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 발생한다는 것은 이론적으로 맞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합니다."<br /><br />방역당국은 코로나 백신 접종 뒤 백혈병 발병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면서, 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접종에 적극 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