첫 승부처 '중원대전' 사활…李·李 기싸움 최고조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충청권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첫 순회 경선이 이제 이틀 앞(4일)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재판 당시 무료변론 논란을 놓고 이재명·이낙연 두 후보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민심 바로미터'로 꼽히는 충청권에서의 승부, 이제는 실제 득표가 중요한 시점인 만큼, 대선주자들은 막바지 세 불리기에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전북지역 성직자, 대구지역 여성, 사회복지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추격자 입장인 이낙연 후보에게도, 충청지역 광역· 기초의원, 사회복지인 등의 지지 선언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외곽 세 경쟁이 불붙은 가운데,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위반 소송 당시 '무료변론' 논란으로 양 캠프 간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캠프 측은 가짜 주장으로 국민을 오도했다며, 이낙연 후보를 향해 네거티브 중단 지시를 내리라고 목소리를 높였고,<br /><br />이낙연 캠프는 해명이 먼저라고 맞대응했습니다.<br /><br /> "누구나 상대를 깎아내려 표를 구하는 네거티브 전략의 유혹에 빠지기 쉽지만, 그 결과는 네거티브 측의 인품만 깎아내게 됩니다."<br /><br /> "변호사 비용에 대해서 1억 원도 안 들었다고 보도가 됐죠. 그래서 그 보도의 사실 여부를 물었더니 사생활이니까 말할 수 없다고 했어요. 하여간 분명치 않았다면 분명하게 해야죠."<br /><br />정세균 후보는 방송 토론 태도가 무례하고 국민을 무시한다, 박용진 후보는 선제골 넣은 뒤 침대 축구를 한다며 이재명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추미애 후보는 이낙연 후보가 극우 목사의 지지 선언 등에 대해 물어도 "아는 바가 없다"고만 답했다며 "다음에는 아는 내용을 묻겠다"고 비꼬았습니다.<br /><br />김두관 후보는 국토균형분권부를 만들어, 5극 2특 체제로,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