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청부고발' 의혹 여의도 강타…尹 "음해" 與 "쿠데타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예비후보의 검찰총장 시절 최측근이 지난해 총선 직전 야당이었던 미래통합당에 여권 정치인의 형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당사자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는데, 민주당은 윤 후보를 향해 일제히 들고 일어섰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인터넷 매체 '뉴스버스' 보도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총선 직전 윤 후보의 최측근 손준성 검사가 미래통합당 후보인 검사 출신 김웅 의원을 통해 야당에 고발장을 전달했단 내용입니다.<br /><br />고발 대상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최강욱, 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.<br /><br />이들의 검언유착 의혹 제기로 윤 후보 부부와 최측근 한동훈 검사장이 피해를 봤단 사유입니다.<br /><br />보도가 윤 후보의 이른바 '청부 고발' 의혹으로 번지자, 당사자들은 제각각 해명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전달자로 지목된 김 의원은 수많은 '공익 제보'를 받아 당에 전달한 사실이 있다고 했지만, 실제 고발로 이어진 게 아닌 만큼 문제 될 건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반면에 손 검사는 황당한 내용이라며 아는 바가 없다고 했고, 윤 후보 측은 명백한 허위 보도이자 날조라며, 자신을 향한 음해 공작이라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민주당은 윤 후보에 대한 총공세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사실이라면 명백한 정치공작입니다…국가 사정기관의 격을 시정잡배와 다를 바 없는 수준으로 끌어내렸습니다."<br /><br />"검찰 쿠데타", "제2의 총풍사건"이란 비판과 함께 공수처 수사와 국정조사 요구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'고발 대상'으로 지목된 열린민주당 인사들도 격한 반응을 보이는 데다, 국민의힘 내부 반응도 엇갈리고 있어, 이번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